프랑스, 빈대 출몰로 몸살.. 한국도 빈대 출몰 감염병 예방수칙

프랑스에서 빈대의 대규모 출몰이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한국도 인천이어 대구에서도 발견되어 빈대 습격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빈대 출몰로 인한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방역

 

빈대란?

빈대는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으로 1970년대 이전에는 DDT와 같은 강력한 살충제로 거의 전멸되었다가 이후 DDT 대신 인간에게 유해하지 않은 살충제로 약제가 전환됨에 따라 2000년대부터 살충제에 내성을 가진 빈대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빈대는 낮에는 거의 보이지 않다가 밤에 나타나 사람의 몸을 무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 500회까지 흡혈을 하며 배를 채운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빈대가 가진 병원성 세균은 국지적인 심각한 발진 및 소양증, 수포발생, 두드러기, 구진 등을 유발하고, 심각한 피부 손상과 2차 감염에 의한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정신쇠약과 불면증까지 유발하기도 합니다.

 

빈대는 눈으로 쉽게 식별하기 어려울 만큼 작고, 번식력이 강하며, 생명력이 끈질기며 2마리 유입만으로 90일 만에 성충 302마리, 알 970개로 늘어날 수 있고, 약 180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빈대 출몰의 심각성

빈대는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으로, 물린 부위에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이 생기며, 심한 경우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프랑스 보건안전청(ANSE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프랑스에서 빈대 피해를 입은 가구 비율은 11%에 달하며 이는 2010년 6%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2022년에는 빈대 출몰 건수가 전년 대비 65% 증가하여 프랑스의 건강과 경제, 관광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빈대에 물린 피해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방역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해외 관광객들이 프랑스를 방문하는 것을 꺼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빈대 출몰의 원인

프랑스에서 빈대가 급증하게 된 원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고 있습니다. 

 

첫째는 세계적인 관광 대국인 프랑스에 코로나 이후 해외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들이 늘면서 빈대가 더 많이 유입돼 전파됐을 것이라는 점, 둘째는 살충제에 대한 빈대의 내성이 점점 강해지는 점, 셋째는 비싼 방역 비용과 사회적 낙인이 우려돼서 빈대가 나와도 쉬쉬하는 경향도 전파에 한몫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도 빈대 출몰

인천 서구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관내 한 사우나 찜질방 매트에서 빈대 성충과 유충 1마리씩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구에서도 지난 10월 19일 계명대학교 신축기숙사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현대 한국에서는 살충제의 발달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빈대 출현이 줄었지만 최든 들어 해외여행과 국내 이동 이동이 증가하면서 빈대가 유입되고 있어 빈대의 출현이 다시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빈대 물렸을 때 대처법 및 감염병 예방수칙

빈대는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으로, 물린 부위에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이 생기며, 심한 경우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빈대에 물렸을 때는 일단 긁지 마시고 물린 부위에 얼음찜을 하세요. 만일 증상이 심해지면 의사 처방을 받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또는 피부 연고를 바르셔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매개 감염병에 관한 유익한 정보가 있어 아래에 바로가기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진드기_쥐 거리두기(집령관리청) 바로가기

 

 

빈대 확산 방지방법

빈대가 있을 수 있는 침대, 소파, 의자, 바닥, 벽 등 빈대가 숨을 수 있는 틈을 막아 빈대의 유입을 차단하고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온 이후 침구류와 의류를 세탁하고 빈대알이 있는 물건은 햇볕에 말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프랑스의 경우를 보면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서 약으로 박멸하는데 무리가 있는 듯 보입니다. 생활 주변을 청결하게 하고 외출 후 옷가지를 세탁하고 잘 말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빈대 출몰로 몸살.. 한국도 빈대 출몰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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