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진 빈대 퇴치 대체 살충제 발견, 안전성 테스트 중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의대 공동 연구진이 빈대 퇴치 대체 살충제 성분을 발견했고 환경부와 질병청에서는  대체 살충제의 안전성을 빠르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서울대 연구진 빈대 퇴치 대체 살충제 발견, 안전성 테스트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서울대 연구진 빈대 퇴치 살충제 발견

 

 

연구 개요

서울대 연구진은 국내에서 빈대 퇴치에 효과적인 대체 살충제 성분으로 이미다클로프리드와 피프로닐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다클로프리드는 개미 등 농작물 채소 과일 해충을 주로 방제하는 농약으로, 피프로닐은 강아지·고양이의 털에 바르는 동물 외부 구충제 등에 쓰입니다.

 

환경부와 질병관리청은 서울대 연구 결과를 참고해 대체 살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다클로프리드는 가정용으로 허가돼 있어서 용도만 사용 신청을 하면 충분히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피프로닐은 추가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에 도입여부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합니다.

 

살충제 내성이 있는 외래종 빈대 출연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살충제 내성이 있는 외래종 빈대 출연, 빈대 퇴치법은?

 

 

연구 결과

서울대 연구진은 국내에서 빈대 퇴치에 효과적인 대체 살충제 성분을 찾기 위해 여러 성분을 비교 평가했고 그 결과, 이미다클로프리드와 피프로닐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다클로프리드는 곤충 뇌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해 방제하는 기전이고 피프로닐은 곤충의 신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마비시키는 기전임을 이번 연구틀 통해 밝혀졌습니다.

 

 

대체 살충제 도입 검토

환경부와 질병관리청은 서울대 연구 결과를 참고해 대체 살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다클로프리드는 가정용으로 허가돼 있어서 용도만 사용 신청을 하면 충분히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프로닐은 추가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드기_쥐 거리두기(집령관리청) 바로가기

 

 

빈대의 살충제 저항성

연구진에 따르면 2009~2019년 사이 국내에 다시 나타난 빈대는 피레스로이드 계통 살충제에 저항성을 갖고 있었고 최근 발견된 반날개빈대 역시 피레스로이드 계통 살충제에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습니다.

 

빈대는 피레스로이드 계통 살충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빈대가 피레스로이드 계통 살충제에 노출되면, 살충제에 저항성을 갖는 개체가 생존하고 번식하면서 점차 저항성 집단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반날개빈대는 일반 빈대보다 흡혈 능력이 떨어지지만, 기동성이 뛰어나 매끄러운 표면을 잘 기어 올라갈 수 있어 끈끈이로도 방제하기 어렵습니다.

 

 

마무리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에서 빈대 퇴치에 효과적인 대체 살충제 성분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이미다클로프리드는 가정용으로 허가돼 있어서 용도만 사용 신청을 하면 충분히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체 살충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제제는 사람의 태반을 통과해 탯줄 혈액에서도 검출된다는 보고가 있어 남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빈대 물렸을 때 대처법 및 감염병 예방수칙, 빈대 확산 방지방법에 관한 포스팅 아래 남겨 두었으니 추가 정보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 보세요.

 

프랑스, 빈대 출몰로 몸살.. 한국도 빈대 출몰 감염병 예방수칙

 

지금까지 서울대 연구진 빈대 퇴치 대체 살충제 발견, 안전성 테스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